[한 줄 요약] 20대 취업자 수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하며, 고용률이 5년 만에 60% 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.
2026년 9월 13일 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, 최근 한국의 20대 고용 지표가 매우 우려스러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.

통계청(KOSIS)이 집계한 자료를 살펴보면,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0대 취업자 수는 평균 338만 명으로, 전년 동기 대비 약 19만 3천 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는 지난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취업자가 55만 명 급감했던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입니다.
특히 주목할 점은 인구 감소 폭보다 취업자 수의 감소 폭이 더 크다는 사실입니다. 같은 기간 20대 인구는 전년 대비 3.5% 감소한 반면, 취업자 수는 5.6%나 줄어들었습니다. 이로 인해 20대의 고용률은 59.1%를 기록하며, 5년 만에 처음으로 60% 선이 무너졌습니다.
반면, 30대 고용 시장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. 30대 인구는 전년 대비 약 8만 3천 명 증가했으며, 취업자 수 또한 10만 3천 명 늘어나며 고용률이 80.9%로 상승했습니다. 이는 2022년 이후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.
전문가들은 이러한 20대와 30대의 상반된 흐름에 대해, 청년층의 노동 시장 진입 시기가 점차 늦어지는 사회적 변화가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. 고용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.